안녕하세요.
“사주명리의 첫걸음, 초코서당”의
초명입니다.
이번에 10월 13일(화) 7시 30분 부터 새로운 수업을 하나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작명론, 좋은 이름 짓기」라는 제목의 작명론 수업입니다.
수업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거나 본문의 맨 하단으로 스크롤을 내리시면 될 것 같아요.
작명론 안내 및 수업 신청
https://buly.kr/90dqEGB



우선은 단순히 수업 일정과 커리큘럼만 안내하기보다, 제가 어떻게 해서 작명 수업을 열게 되었는지,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좋은 이름은 어떤 이름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보려고 합니다.
글의 순서
Toggle✅ 작명 수업을 만들게 된 이유
최근 들어 이상하게도 사주 상담보다 작명을 의뢰하시는 분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아 개명을 고민하는 분도 계시고, 곧 태어날 아이의 이름을 짓기 위해 고민하는 분도 계셨죠.
그런데 사실 저는 이름이 사람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일부 영향은 있습니다)
작명을 공부해보면 생각보다 정말 많은 기준이 등장합니다. 발음오행, 자원오행, 수리오행을 비롯해 여러 작명 이론이 있고, 같은 이름을 두고도 어떤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작명 앱을 몇 개만 돌려봐도 어떤 프로그램에서는 좋은 이름이라고 나오는데,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좋지 않은 이름이라고 나오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철학관이나 작명소마다 감명 결과가 서로 다른 것도 마찬가지이고요.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저는 일제강점기에 들어온 수리성명학만큼은 진작 없어져야 할 일제의 잔재라고 생각합니다. 구마사키 겐오라는 사람이 만든 성명학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인데, 도대체 이 이론이 왜 지금까지도 철학관에서 버젓이 작명의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개인적으로는 꽤 의문입니다.
물론 수업에서는 단순히 “이 이론은 좋지 않으니 활용할 필요는 없습니다”라고 말하고 끝내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어떤 이론을 비판하려면 적어도 그것이 어디에서 시작되었고, 어떤 논리로 만들어졌는지는 먼저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여러 작명 이론이 어떻게 형성되었고, 각각 어떤 의미와 한계를 가지고 있는지도 함께 자세히 강의할 예정입니다.
✅ 좋은 이름이란?
여러분들은 어떤 이름이 좋은 이름이라 생각하시나요?
제 기준에 좋은 이름은 부르기 좋고, 듣기 좋고, 기억하기 쉽고, 그 이름에 담긴 뜻이 좋은 이름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이름을 지어주는 사람의 마음이 잘 담겨 있는 이름이죠.
아이가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 바른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이요.
부모가 아이를 생각하며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그런 바람을 담아 이름을 지어주었다면, 작명 프로그램에서 몇 점이 나오는지보다 그 이름에 어떤 뜻과 마음을 담았는지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제 딸의 이름에도 마음을 담았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조금 해보자면, 저는 2016년 제 딸을 낳았습니다. 제가 제 딸의 이름을 지을 때도 여러 작명 이론에 맞추기보다, 이 아이가 어떤 사람으로 자라면 좋을지를 먼저 고민한 뒤 그 마음을 이름에 담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나라에서 단 한 명만 쓰는 특별한 이름이 만들어졌죠.
제 딸의 이름은 출생신고 당시 우리나라에 단 한 명만 등록되어 있던 이름이었어요. ‘羅贇별’, 한자와 한글을 함께 사용한 이름입니다. 당시에는 한자와 한글을 혼용한 이름은 출생신고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행정제도를 바꾸고자 헌법소원도 내고 국회의원들을 설득한 끝에, 지금은 국민 누구나 한글과 한자 이름을 혼용한 이름을 아이에게 지어줄 수 있게 되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제 딸과 같은 동명이인이 생겼을지도 모르습니다. ㅎㅎ
어쨌든 저는 이름을 지을 때 시중의 작명 이론에 부합하는지 보다, 우선은 그 이름을 평생 가지고 살아갈 사람에게 어떤 뜻을 건네고 싶은지를 먼저 생각하는 편입니다.
✅ 제 활동명을 ‘초명(礎明)’이라 지은 이유
제가 명리를 교육하거나 상담할 때 사용하는 ‘초명’이라는 활동명도 비슷합니다. 전통적인 작명법의 기준에 맞춰 만든 이름은 아니거든요. 오히려 앞으로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은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제 나름의 의지를 담은 이름에 가깝습니다.

저는 보시다시피, 목과 화 기운이 강한 사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쓰는 ‘초명(礎明)’이라는 이름은 ‘주춧돌 초(礎)’에 ‘밝을 명(明)’ 자를 씁니다.
전통적인 작명 이론대로라면 화가 강한 사주에 다시 화의 성질을 가진 한자를 넣었다고 해서 좋지 않게 보는 분들도 분명 있을 겁니다.
다 압니다. 그런데 솔직히 제 마음은 이렇습니다. 그래? 그래서 뭐 어쩌라고.
상담을 하다 보면 마음이 많이 지쳐 있는 분들을 자주 만납니다. 자기 삶이 왜 이렇게 풀리지 않는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몰라 힘들어하는 분들도 많고요.
저는 그런 분들이 조금이라도 힘을 얻고, 자기 삶의 주춧돌을 다시 세우고, 조금 더 밝은 쪽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초명’이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
제게는 그 이름이 어떤 작명 이론에 부합하는가보다, 그 이름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가 훨씬 중요합니다.
✅ 이름을 바꾸면 운명이 달라질까?
이름은 내가 나를 부르기 위해 쓰이지 않고, 대부분 다른 사람이 나를 부를 때 사용합니다. 나와 다른 사람을 구분하는 기준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나라는 존재를 대신하는 말이 되기도 하죠.
그런 만큼 이름을 바꾸는 일은 분명 삶에서 중요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름이 한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도 결코 작다고만 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렇지만 이름 하나를 바꾼다고 운명이 달라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을 만나느냐, 어떤 환경에 놓이느냐도 중요하고, 결국 본인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얼마만큼 노력하느냐 역시 삶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다만 누군가가 매일 나를 그 이름으로 불러주고, 나 역시 그 이름을 통해 나 자신을 인식하며 살아간다면, 그 이름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는 생각보다 꽤 중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름을 바꾸는 행위가 운명을 바꾸는 부적처럼 여겨지기보다, 한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아갔으면 하는지에 대한 바람을 담는 일, 때로는 자기 자신에게 건네는 작은 선언처럼 여겨졌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저는 이런 이야기들을 작명을 의뢰하시는 분들에게 계속 설명하고 있었어요.
발음오행은 무엇인지, 한자의 자원은 왜 기준에 따라 다르게 분류되는지, 수리성명학은 어떻게 시작되었고 왜 일제의 잔재라고 생각하는지 등등…. 그런데 비슷한 이야기를 계속 반복하다 보니까 솔직히 살짝 지쳤습니다. ㅎㅎ
그래서 그냥 이번에는 아예 작명론 수업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 수업은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었나요?
제가 어떤 방식으로 이름을 짓는지만 알려드리는 수업은 아닙니다. 사람들이 언제부터 이런 방식으로 이름을 짓기 시작했는지,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여러 작명법은 어디에서 나왔는지, 각각의 이론에는 어떤 의미가 있고 또 어떤 한계가 있는지부터 한번 제대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좋은 이름의 기준과 이름, 작명의 역사를 먼저 살펴보고, 한자와 오행, 발음오행, 자원오행, 수리오행 등 여러 작명 이론을 하나씩 공부합니다. 실제 이름 사례도 함께 분석하고, 같은 이름을 여러 기준으로 살펴보았을 때 왜 서로 다른 결과가 나오는지도 확인해볼 예정입니다.
마지막에는 그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이름을 지어보는 실습까지 진행합니다. 단순히 이론만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이름을 만들어보고, 왜 그런 이름을 선택했는지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아이의 이름을 직접 지어보고 싶은 분, 개명을 고민하고 계신 분, 현재 사용하고 있는 자신의 이름을 한번 제대로 살펴보고 싶은 분, 상담 과정에서 작명에 관한 질문을 자주 받는 분, 또는 작명이라는 분야가 실제로 어떤 이론과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던 분이라면 함께 공부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사주명리학을 잘 모르셔도 괜찮습니다. 작명에 필요한 내용은 수업 안에서 따로 설명할 예정입니다.
✅ 수업 일정 및 신청 안내
수업은 다음과 같이 진행합니다.
1. 2026년 10월 13일(화) 개강
2. 매주 화요일 19:30~21:30 총 6주간
3. ZOOM 실시간 온라인 수업
4. 수강료 35만 원
5. 다시보기 1년 제공
6. 매주 수업 PPT 제공
모든 수업은 녹화되기 때문에 실시간 참여가 어려운 경우에도 다시보기를 통해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초코서당 1·2기 심화과정 통변반까지 수료하신 분과 산책학교·도운 사주 아카데미의 정규과정을 수료하신 분은 수강료 20%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할인 대상에 해당하시는 분은 신청 전에 따로 문의해주시면 안내드리겠습니다.
✅ 나아가며
아마 이 수업을 다 듣고 나면 오히려 ‘완벽한 이름을 지어야 한다’는 생각에서는 조금 자유로워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것도 작명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이름을 짓는다는 것은 모든 작명 공식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이름을 찾아내는 일이 아닐 겁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아갔으면 하는지 오래 고민하고, 그 마음을 이름에 담는 일에 조금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이름을 좋아하고, 오래도록 소중하게 여길 수 있다면 저는 그것만으로도 꽤 좋은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남은 기간 동안,
더 좋은 수업을 위해 열심히 준비해보겠습니다.
긴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을 담아,
초명 드림.
작명론 안내 및 수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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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명수업 소개 영상










